페어팩스 부동산 김경아 에이전트가 최근의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시니어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김경아 에이전트(페어팩스 부동산)가 지난 25일 한강에서 ‘제3차 시니어 부동산 상담 세미나’를 개최했다.
30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은퇴 준비, 다운사이징, 시니어타운 소개 등 궁금증도 해결했다. 김 에이전트는 “열심히 살아온 시니어들에게 한 끼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평생 모은 재산을 정직하고 소중하게, 안정적인 투자의 노하우를 공유해 행복한 노후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 집으로 이사하며 남은 여유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일단 모기지에 대한 부담이 줄고 집 관리비용도 절감된다. 더 이상 부담스러운 큰 집을 고집하지 말자.
한편 시니어타운으로 옮길 경우 무엇보다 지역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지역, 지인들이 많은 곳에 살아야한다. 과거 조지아나 웨스트버지니아 등으로 옮겼다가 실패한 사례가 적지 않다.
■“과감하게 버리자”
살아온 세월만큼 집 구석구석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 짐들이 넘쳐난다.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지만 이제 더 이상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애물단지일 뿐이다. 이제 과감히 버려야할 때다. 집을 팔 때도 짐이 많으면 지저분하고 좁아 보인다. 정리정돈이 잘 된 깨끗한 집일수록 첫인상이 좋아 금방 팔린다. 짐이 적으면 이사비용도 절약된다.
■“알맞은 집 가격?”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주택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셀러 입장에서는 가장 비싸게 팔린 집값을 기준으로, 바이어 입장에서는 가장 싸게 팔린 집값을 기준으로 보게 될 것이다. 결국 상식적인 수준에서 시세가 결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5만불 이상 비싸게 팔아준다는 에이전트가 있다면 의심해야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5만불이나 비싼 집을 구입할 눈 먼 바이어는 없다. 결국 팔리지 않고 오래 동안 매물로 나와 있게 되면 셀러에게도 부담이 돼 마지못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달콤한 허풍에 속아 시간낭비만 하지 말고 정확한 시세를 제시하는 믿을 만한 에이전트를 찾는 냉정한 안목을 키우자.
■“AS-IS”…No!
집을 잘 팔기 위해서는 먼저 수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수리비가 부담이다. 이러한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먼저 공사를 진행하고 나중에 집을 팔고 나서 갚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통 2-3만 달러를 들여 수리를 하고 나면 집을 팔 때 가격흥정에서 유리한 만큼 충분히 들어간 공사비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문의 (703)919-0472
남다른 투자 안목 명성
● 김경아 에이전트는 (페어팩스 부동산)
에이전트를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이미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확신으로 서울 강남뿐만 아니라 인근 신도시 개발 등 아파트, 건물, 토지구입을 통해 소위 ‘복부인’으로 불리며 남다른 안목을 과시했었다.
자녀들 교육문제로 40대 중반에 미국에 왔지만 부동산 투자는 계속됐다. 미국에서도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은 그대로 적중해 지금까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자신한다. 6년여 전부터 직접 부동산 에이전트가 돼 자신의 부동산 구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투자도 돕고 있다. 자신의 안목을 믿고 찾아온 고객들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한 번의 거래로 끝나지 않고 가족처럼 꾸준히 살펴보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거래가 성사되면 받는 커미션으로 돈을 버는 것이지 다른 소개비나 뒷돈은 절대로 받지 않는다며 손님에게 절대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돈보다는 신뢰, 인연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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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