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화 소프라노 솔로 콘서트’···22일 문화회관
▶ HCC·본보 공동주최

지난 22일 저녁 열린 HCC·본보 공동주최 23번째 콘서트에서 박정화 소프라노가 ‘Portrait’를 노래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봄을 기다리는 시카고 한인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디렉터 황규섭/ HCC)와 본보가 공동주최하는 HCC 23번째 콘서트‘박정화 소프라노 솔로 콘서트’가 지난 22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이스턴 일리노이대 교수이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정화 소프라노가 플루티스트 레베카 존슨, 피아니스트 홍소정·윤사라, 바이올리니스트 한예진씨와 함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사랑의 노래들을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정화 소프라노는 요한 제바스타인 바흐의 ‘Jesus soll meinerste wort’, 클라라 슈만의 ‘Er Ist gekommen’, ‘Ich stand in dunkien traumen’, ‘Liebst du um schoenhelt’, ‘Lorelel’, 세실 샤미나드의 ‘Portrait’, 파올로 토스티의 ‘Beauty’s eyes’, ‘Good bye’, 윤학준의 ‘마중’, 이원주의 ‘연’, ‘베틀노래’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으며 앵콜 곡으로는 ‘봄이 오면 산과 들에’를 불렀다.
박 소프라노는 “중서부에서는 처음 갖는 공연이다. 협연한 연주가들과 화합이 잘 맞았고 준비를 잘 해주셔서 편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 관객분들도 곡 설명을 경청하시고 노래를 이해하며 들어주시는 게 느껴져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장윤일씨(네이퍼빌 거주)는 “매력적인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다양한 사랑 노래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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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
연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