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와의 소통에 최우선”
2020-02-24 (월) 01:20:00
연수현 기자
시카고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박재석<48, 사진> 경찰 영사가 지난 22일 인사차 본보를 예방했다.
지난 16일 부임해 업무를 시작한 박 경찰영사는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근무이후로 10년만에 해외에서 근무하게 됐다. 시카고총영사관이 중서부지역 13개주를 관할하는 만큼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나 중요성을 느끼고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져 좋은 결말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카고 동포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가장 먼저 여러 한인사회 단체들을 예방하고 인사를 올리겠다. 또한 현지 경찰 관계자, 주 및 시정부 관계자 등도 만나 업무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박 영사는 “경찰 영사의 주요 업무는 동포들의 안전, 사건·사고 예방 및 대처 등이다. 중서부지역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가 발생해 동포분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외국 국적자여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학생과 관광객들은 동포분들 만큼 우범지역 등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관련 홍보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또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각종 보이스 피싱에 대해서도 예방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72년생인 박재석 영사는 대구 출신으로 경찰대학교(12기) 졸업후 1996년 경찰에 입문해 그동안 경찰청 수사국, 감사관실,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경찰영사, 대구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북 예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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