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3월 선거 유권자 등록이 마감됐다. 이제 투표만 남았다.
이번 선거엔 한인 후보나 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후보들이 대거 출마해 관심이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투표를 하는가가 아니라 적극적인 투표 참여다. 한인들의 투표가 많을수록 정부와 정치인들이 한인사회를 보는 시각과 영향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설사 아직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했더라도 조기투표 기간이나 선거 당일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면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LA 한인타운의 경우 29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4일 동안 서울국제공원을 포함해 총 7곳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된다. 위치는 선거국 웹사이트(locator.lavote.net/locations/v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시 우편투표를 신청했던 유권자들에게는 현재 우편투표 용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만약 우편투표 용지를 받았는데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면 LA 한인회, 한미연합회(KAC) 등 서비스 기관에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LA 한인회에는 우편투표 작성에 도움을 요청하는 문의가 하루에 30여명씩 이어지고 있다. 한인회 사무국 측은 “우편투표 용지는 한국어로 신청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대부분 미국 선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찾아온다”면서 언제든 문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LA 한인회 유튜브 채널 ‘KAFLA TV’에는 우편투표 작성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동영상 컨텐츠도 올라와 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우편투표가 편한 방법이긴 하지만 유권자 등록 시 우편투표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우편투표 용지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 또한 아직 기회가 있는데, 등록 유권자들은 25일까지 우편투표 신청여부를 한국어 웹사이트(lavote.net/ko)에서 확인해 바꿀 수 있다. 다만, 서둘러야 한다. 너무 늦게 신청할 경우 우편투표 용지가 너무 늦게 도착해 투표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우편투표가 늦게 도착할 경우에는 직접 투표소에 나가서 투표하라고 선거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참고로 LA한인타운 일대 투표소 위치는 ▲4가와 웨스턴 선상의 동양선교교회 ▲옥스포드와 2가 코너에 위치한 찰스 김 초등학교 ▲2가와 호바트에 위치한 코헹가 초등학교 ▲1가와 버몬트 선상의 버질 중학교 ▲샌마리노와 아드모어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 ▲12가와 호바트의 LA 초등학교 ▲베벌리와 하버드 코너에 위치한 하버드 초등학교 등이다.
더 나아가 어떤 후보들이 있는지 주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언론 매체를 참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알아보면 더 좋겠다. 투표는 주류사회가 한인사회를 대하는 자세를 바꾸게 하고, 한인사회로 돌아오는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합법적인 방법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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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사회부 차장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