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사랑의 꽃 예쁘죠”
2020-02-18 (화) 12:00:00

시니어 센터 풍선공예반 수강생들이 자신이 만든 사랑의 풍선 꽃을 안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발렌타인스 데이를 맞은 지난 14일 풍선공예 시간에 사랑의 꽃을 만들었다.
주영숙 강사 지도로 진행된 이날 수업에서 노인들은 형형색색의 풍선에 바람을 넣고 두 손으로 모양을 만들며 가슴 가득 사랑을 담았다.
LA에 거주하는 신덕순(84)씨는 “지난 주까지 다리에 힘이 없고 몸이 아파 시니어센터에 못 나왔는데 오랜만에 나온 오늘, 사랑의 풍선 꽃을 만들어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주영숙 강사는 “시즌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시간에는 봄꽃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센터 프로그램에는 1주 1,200명, 한 달 5,000여 명이 참가해 인생의 황혼기를 인생 황금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