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B 교육구 예산 삭감

2020-02-15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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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백만 달러, 교사 해고 가능성

웨스트 콘트라 코스타 통합교육구 이사들은 12일 저녁 8백만 달러의 예산을 삭감하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이것이 교사 해고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 하다.

이번 예산 삭감은 향후 2년간 4천 7백만 달러의 균형예산을 만들기 위한 시작이다. 위원회 이사들은 교육구 예산 가운데 무엇을 삭감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실한 언급을 회피했지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의 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직원들의 여행, 음식, 학교 중학교의 경찰 인력 등이 삭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약 250명의 교사들이 이번 예산 삭감에 영향을 받게 되며 그들은 해고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법적으로 고지를 해야 하는 3월 15일까지는 해고 여부를 알 수 없다. 일을 시작한 지 2년 미만의 교사들이 가장 해고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구 측은 가능한 한 경험이 많은 교사들을 보유함으로써 학생 교육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기 때문이다.

웨스트 콘트라 코스타 통합교육구에는 모두 32,000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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