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길상 작곡가 추모 동요 콘서트 열어요”
2020-01-29 (수) 12:00:00
하은선 기자
▶ 내달 1일 코행가 초등학교 이중언어 한국어반

내달 1일 코행가 초등학교에서 동요 콘서트를 여는 보나기획 이혜자(오른쪽) 대표와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 연지연 회장.
동요 작곡가 고 권길상 선생 타계 5주기를 추모하며 코행가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요 콘서트를 연다. 코행가 초등학교(교장 엘리스 변)와 보나기획(대표 이혜자)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월1일 오후 4시 코행가 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혜자 대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코행가 초등학교 이중언어 한국어반에서 동요를 가르치고 있다”며 “‘꽃밭에서’ ‘둥근달’ ‘과꽃’ 등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고 권길상 작곡가를 추모하는 취지로 어린이들이 맑은 목소리로 동요를 부르고 한인 성악가들이 동참하는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악가가 불러주는 동요 순서에는 소프라노 이나은, 김종숙, 테너 양두석, 바리톤 장상근씨가 출연하고 코행가 초등학교 이중언어 한국어반 학생들의 합창과 더불어 어린이 중창단이 ‘스승의 은혜’를 선사한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 연지연 회장은 “2년 전 코행가 초등학교와 글로벌 어린이재단이 학용품 지원으로 인연을 맺었다”며 “한인 학생들은 물론 비한인 어린이들까지 함께 모여 한국어를 배우고 동요를 부르는 모습에 감동해 합창단 단원들에게 지난해 예쁜 단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문의 (213)386-6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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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