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도민회”
2020-01-28 (화) 12:00:00
김철수 기자
▶ 남가주 평안남도 도민회, 29일 신년 정기총회

남가주 평안남도 도민회 김성현(오른쪽 두 번째) 신임 회장과 임원진들이 신구 세대가 소통하는 모범단체로 나아갈 계획을 밝히고 있다.
남가주 평안남도 도민회가 김성현 신임회장과 이정희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인 1·2세와 함께 성장하는 도민회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용수산 식당에서 신년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행사를 갖는 평안남도 남가주 도민회는 올 한해 회원들 간 친목을 강화하고 자녀들의 참여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2세와 3세 등 보다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통해 정체성 확립과 도민회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미국내 도민회 자녀들이 부모님들이 그리워하는 고향에 대한 관심도 없고 통일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2020년에는 카톡방을 개설하는 등 회원들간 소통을 확대하고 자녀들의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회원들의 연령층이 대부분 70세 이상으로 모임이 점차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젊은 자녀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나서고 친목을 다지는 등 통일에 대한 꿈을 성취하기 위해 신구 세대가 함께 나아가는 도민회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