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 무료 송금액·건수 모두 감소

2020-01-28 (화)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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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은행 송금액 970만달러, 지난해보다 54만달러 줄어

설 무료 송금액·건수 모두 감소
올해 1월 25일 설날을 전후해 한인은행들이 제공한 무료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 등 해외로 송금된 송금 총액 등 설날 송금 결과가 발표됐다.

27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뱅크 오브 호프, 한미, 퍼시픽 시티, 오픈, CBB, US 메트로 등 6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설 송금 총 송금 규모는 969만9,861.46달러로 지난해의 1,024만193.05달러에 비해 54만331.59달러 줄어들었다. <도표 참조>

또 올해 6개 한인은행들의 총 송금 건수 역시 5,132건으로 집계돼 지난해의 5,662건에 비해 53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6개 은행 중 한미, 오픈, US메트로 등 3개 은행만 송금 액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뱅크 오브 호프, 퍼시픽 시티, CBB 등 3개 은행의 송금액수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인 은행들은 매년 추석과 설날 등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고객들의 개인 송금에 한해 한국 등 해외로의 송금 서비스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국의 경우 설 기간 모든 한인 은행들이 수수료를 면제해 주었으며 몇몇 한인은행들은 중국과 홍콩, 대만, 베트남, 일본, 인도 파키스탄 다른 국가로의 송금 수수료도 면제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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