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리토스 시의원 출마 한인 2세 주목

2020-01-28 (화)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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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크리스토퍼 임 후보 가가호호 방문, 선거운동 “젊은 한인정치인 지원을”

세리토스 시의원 출마 한인 2세 주목

마크 풀리도 시의원(오른쪽부터), 크리스토퍼 임 후보, 애나 티투스 후보, 제니퍼 홍 후보, 프랭크 요코하마 부시장이 후보들의 당선을 기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2세로서는 처음으로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임(26, 한국명 임주형)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크리스토퍼 임 후보는 지난 25일 저녁 6시30분 세리토스 타운 센터에 위치한 아르테 카페에서 세리토스 시의원에 출마한 제니퍼 홍, 애나 티투스 후보와 함께 공동으로 기금모금 행사를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토퍼 임 후보는 “하루에 평균 100가구 가량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유권자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유권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유권자들 중에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 놀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임 후보는 또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라며 “이번에는 공동으로 기금모금을 하지만 각자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금모금 행사는 프랭크 요코하마 세리토스 부시장과 마크 풀리도 시의원이 지지하는 3명의 후보들을 초청해서 기금모금 행사를 열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크 풀리도 시의원은 “세리토스 시장과 시의원을 역임한 조셉 조 씨가 떠난 후 세리토스 시의회에는 한인 정치인이 없다”라며 “크리스토퍼 임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걸머진 젊은 정치인으로 장래가 촉망된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세리토스 시의원으로 활약해온 마크 풀리도 시의원은 임기 만료로 이번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이 선거는 그동안 주로 한인 1세들이 도전해온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2세인 크리스토퍼 임씨가 나와 승리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기도 하다.

3 3일 실시되는 이 선거에는 임기가 끝나는 나레시 솔랜스키 현 시장, 짐 에드워드 시의원 등 현역들이 재선에 도전하는 등 9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출마 후보들은 현역을 제외하고 크리스토퍼 임, 소피아 마이아보 세, 제니퍼 홍, 청 보, 애나 티투스, 러스티 리양 치앵, 로키 패브온 등이다.

한편 리얼 초등, 카메니타 중학교와 세리토스 고교를 졸업한 세리토스 토박이인 임 씨는 채프만 대학교에서 정치와 심리학을 전공한 후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가주민주당 하원 지역구 대의원으로 임명받기도 했다. 그는 또 채프만 대학 학생회에서 활동했다. 이외에 그는 LA 검사실에서 유급 사무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아니라 2년 6개월 동안 검사실에서 일했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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