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픈뱅크 순익 418만달러… 예상 상회

2020-01-24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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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분기·전년대비 증가 주당 7센트 현금배당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증가한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픈뱅크는 2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2019년 전체 실적을 통해 지난해 4분기 418만달러(주당 26센트)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인 2019년 3분기의 400만달러(주당 24센트)에 비해 4.5%, 전년 동기인 2018년 4분기의 377만달러(주당 23센트)에 비해 11.0%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4분기 순익은 월가가 예상했던 주당 23센트의 컨센서스를 3센트 상회하는 실적이다.

또 지난해 전체로도 1,676만달러(주당 1.03달러) 순익을 기록하며 전년도인 2018년의 1,425만달러(주당 0.89달러)에 비해 17.6% 증가했다.


은행은 대출과 예금고를 늘리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은행 규모를 키우면서 부실대출은 억제하면서 순익 증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4분기에 3.99%를 기록, 전 분기의 4.13%, 전년 동기의 4.59%에 비해 각각 감소했다.

지난 4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11억7,952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0억2,071달러로 전 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순대출(NLR)은 9억8,009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는 등 주요 부문에서 건전한 성장세를 달성했다.

한편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은 주당 7센트의 2020년 1분기 현금배당을 오는 2월 6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0일께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2센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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