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올 한 해 다양한 통일 교육에 가장 역점둘 것”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오득재 회장

2020-01-10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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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평화통일 자문위원’ 제도 신설

[인터뷰] “올 한 해 다양한 통일 교육에 가장 역점둘 것”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오득재 회장

오득재 평통 회장이 평통 사무실에서 신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역대 OC평통 회장들 중에서 가장 젊은 50대의 오득재 회장은 신년에 가장 의욕적으로 활동할 타운 인사 중의 한 사람이다. 남북 평화 통일 논의를 한인들 사이에 저변 확대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오 회장에게는 경자년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회장과의 신년 인터뷰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OC·샌디에고 평통 회장으로 취임한지 4개월 째이다. 신년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올 한 해 동안은 통일 교육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통일 정책, 강대국이 바라보는 시각, 통일에 대한 해외 교포들의 역할, 북한의 실정 등 다양한 부분을 교육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통일 교육을 할 것인가

▲지금 평화 통일 교육을 위한 ‘통일 아카데미’를 일반 한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강의 날(4월 9일)에는 LA총영사관의 김완중 총영사를 초청해 일반 한인 2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해외 동포의 역할에 대한 원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평통 위원들과 일반 한인들이 통일에 대한 토론을 할 경우 1년에 최고 180달러를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국의 통일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토론한 내용들을 연말에 정리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서 해외 한인들의 의견을 본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년에 새롭게 마련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들자면

▲OC평통 회장이 위촉장을 수여하는 ‘희망 평화통일 자문위원’ 제도이다. 이는 준 자문위원으로 ‘평통이 무엇하는 단체인가’를 알고 싶은 한인들은 가입할 수 있다. 회비는 없으며, 평통 자문위원과 똑 같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50명으로 제한할 것이다. 희망 한인들은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서 선임하게 된다. 이 위원으로 활동한 한인들은 다음에 정식으로 평통 위원이 될 수도 있다.

-신년에 OC평통 자문위원들에게 바라고 싶은 점은

▲올해 평통에서 마련하는 행사에 위원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위원들은 현 정부의 통일 정책을 서포트 해주었으면 한다.

-평통 출범식과 신년 하례식에 위원들로 부터 회비를 받지 않는다는데


▲제가 일반 평통 위원으로 있을 당시 회비를 내었는데 또 다시 행사에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의아해서 출범식과 신년 하례식에 회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현재 평통 자문위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좋다. 그동안 전직 평통 회장들이 회비를 잘 집행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무엇보다도 교육 투자와 평통 지회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년 평통에서 계획하고 있는 가장 큰 사업을 꼽자면

▲18일 신년 하례식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의 차세대 리더십 청년 위원 컨퍼런스, 통일 골든벨, OC 샌디에고, 피닉스, 라스베가스를 순회하면서 열리는 공개 강좌 등이다. 작년에 계획했던 북한에 자전거 보내기 운동은 북미와 남북 관계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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