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정순 소설 ‘드림랜드’ 9회 고원문학상 수상

2020-01-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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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순 소설 ‘드림랜드’ 9회 고원문학상 수상
고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9회 고원문학상에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소설가 신정순(사진)씨가 소설 ‘드림랜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화여대 국문과 석사, 경희대 국문과 박사를 이수한 신정순 소설가는 본보 문예공모전에 소설 ‘살아나는 박제’ 한국조선일보신춘문예에 동화 ‘착한 갱 아가씨’ 등이 당선된 중견작가이다.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경희문학상, 문화관광부 우수도서선정 등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시카고소재 노스이스턴 일리노이주립대학 강사, 시카고 예지문학회 강사, 미주디카시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원문학상수상작 ‘드림랜드’는 한국남편과 미국남편에게 상처받고 절망감에 사로잡힌 두 여자가 결국에는 바닥의 어둠을 부력의 힘으로 빛으로 바꾸어 간다는 내용으로서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미국에 왔지만 기실 깊고 완고한 드림랜드라는 감옥에 갇히게 된 두 여자의 이야기다.

본심 심사는 오형엽(한국평론가협회장·고려대교수), 장소현(극작가 겸 시인)씨가 맡았다. 제9회 ‘고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중식당 신북경에서 열리며 ‘문학세계’ 28호 출판기념회 및 신인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문의 (213)249-7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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