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페기 구씨, 트렌드세터로 부상, 포브스 아시아 선정 영향력 있는 리더
2019-12-31 (화) 12:00:00
하은선 기자
올 한해 가장 핫한 디제이(DJ)로 포브스 아시아 선정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올랐던 한인 페기 구(28·사진)씨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 멀티 편집샵과 콜래보레이션을 펼쳐 화제다.
온라인 멀티편집샵 ‘육스’(YOOX)가 할러데이 시즌을 겨냥해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한 DJ 페기 구(Peggy Gou)와 콜라보로 캡슐 컬렉션 ‘레디투고’를 출시했다.
지속가능한 패션 라이프스타일로 페기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담은 이 컬렉션은 기존의 파자마를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일상복 겸 외출복이다.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이슈를 담아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블랙, 옐로우, 밀리터리 그린 등의 색상으로 진취적인 모던 페미닌룩을 창조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14세에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패션 칼리지를 졸업한 패기 구는 2009년부터 디제잉을 배우며 음악에 심취했다.
그녀는 2014년 ‘흥부’(Hungboo)라는 곡을 썼고 이후 앨범 ‘한 잔’(Han Jan)으로 2018년 영국 AIM 뮤직어워즈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테크노 앨범 2장을 발매했다. 올해 ‘구두 레코드’(Gudu Records) 레이블과 패션 라인 ‘기린’(Kirin)을 론칭한 그녀는 컬러풀하면서 독특한 문양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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