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교회-뉴저지초대교회 연합 메시야 공연

뉴욕한인교회와 뉴저지초대교회 연합 성가대가 헨델의 메시야를 공연하고 있다.
뉴욕한인교회(담임 이용보 목사)와 뉴저지초대교회(담임 박형은 목사)가 헨델의 ‘메시야’를 함께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는 14일 뉴저지초대교회, 15일 뉴욕한인교회에서 연이어 열렸다.
이용보 목사와 박형은 목사는 “구주오심을 축하한다. 뉴저지와 뉴욕에 있는 두 교회 성가대가 합동으로 헨델의 메시야 공연을 가진 것은 드문 일이다. 먼저 이렇게 두 교회가 연합해 예수 오심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열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메시야 공연을 통해 예수님의 일대기를 음악으로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뉴저지초대교회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뉴욕한인교회 성가대와 솔로이스트들이 합동으로 헨델의 메시야 공연 준비에 나선 것은 지난 9월부터. 이번 메시야 연주를 위해 뉴저지초대교회 성가대는 조별로 나눠 틈틈이 연습 했고, 뉴욕한인교회 성가대도 주말과 주일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교회의 한 성가대원은 “메시야의 거의 모든 곡을 영어로 불러야 했기 때문에 성가대장님이 보내 준 연습용 음원을 들으며 모든 대원이 틈틈이 연습했다”며 “한국어로는 여러 번 연주했으나 영어로 부르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합동공연 지휘는 뉴저지초대교회 할렐루야 성가대 지휘자 겸 New York Classical Players의 디렉터인 김동민씨가 맡았다. 뉴욕한인교회 성가대 지휘자인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 피아노과 교수 백혜선씨는 한국연주 일정 관계로 김 지휘자를 도왔다.
독창자로 나선 소프라노 김재연, 바리톤 최기돈, 테너 안효창, 마리오 박은 현재 뉴욕한인교회 성가대 독창자며 메조소프라노 김효나는 뉴욕한인교회 출신으로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이다.
연합 성가대는 소프라노 32명, 앨토 34명, 테너 18명, 베이스 20명 등 총 104명으로, 뉴저지초대 Chamber Orchestra(24명·디렉터 김동민)가 함께 했다. <기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