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리주차 차량 30여대 타이어 하룻밤새 도난

2019-11-19 (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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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베이릿지서…경찰, 지난 달부터 절도 급증 주의 당부

브루클린에서 도로변에 세워둔 30여대 차량의 타이어가 하룻밤 새 모두 사라지는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께 브루클린 베이릿지 72스트릿과 74스트릿 사이 쇼어 로드에 세워놨던 차량 32대의 타이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차량 타이어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이날 한 피해자는 “누가 이런 짓을 재미로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수 천 달러의 타이어 비용이 크게 부담이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타이어 절도방지를 위해 ▲길거리 주차를 할 때는 꼭 잠금장치를 사용하고 ▲밤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조명이 환한 곳에 주차하며 ▲될 수 있으면 개인 차고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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