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여성 첫 연방의원 새 역사 만들자”

2019-11-14 (목)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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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보험, 미셀 박 스틸 후보 펀드레이징 5만7,000달러 모금

“한인 여성 첫 연방의원 새 역사 만들자”

미셀 박 스틸 후보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승리를 기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탄생 시킬 수 있는 그 어느때 보다 좋은 기회입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천하보험(대표 박기홍)은 지난 13일 저녁 6시 이 보험 회사 강당에서 50여 명의 한인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지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미셀 박 스틸 후보(OC수퍼바이저 부위원장)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해 5만 7,000달러를 모금했다.

천하보험의 박기홍 사장은 “미셀 박 스틸 후보와는 20여 년동안 알고 지내고 있는 사이로 그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얼마만큼 많은 일을 해왔는지 알고 있다”라며 “(커뮤니티를 위한) 사랑이 넘치는 미셀 스틸 후보가 당선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기홍 사장은 또 “(사업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알고 지내왔는데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웠다”라며 “이번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박 후보를 연방의회로 보내자”라고 강조했다.

미셀 박 스틸 후보는 “지난 9월 현역 의원인 상대방 후보와의 여론 조사가 막상 막하로 나왔다”라며 “이 지역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공화당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유권자 수도 공화가 민주에 비해서 많다”라고 밝혔다.

미셀 스틸 후보는 또 “내년 11월 3일 선거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힘들어도) 한국 아줌마의 힘으로 잘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셀 스틸 후보가 출마한 연방하원 제 48지구는 실비치,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코스타메사 등 OC 남부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 지역구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7%포인트로 앞섰다. 지난 선거에서는 신예 할리 라우다 의원(민주당)이 거물 대나 로라바커(공화)를 7.2% 포인트의 차이로 눌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폴리티컬 잉크에 따르면 이 지역구에서 공화당은 38%, 민주당은 29.6%로 공화당 유권자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무당파가 33%에 달해서 공화당 표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이 지역의 아시안 유권자 수는 전체 유권자의 14.8%, 한인 유권자 수는 0.8%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득재 OC샌디에고 평통 회장, 브라이언 정 OC상공회의소 차기회장, 김경자 한인회 이사장, 이승해 재향군인회 회장, 조봉남 통일교육LA 협의회 회장, 제니 이 가든그로브시 인사국장, 서향순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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