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OA도 최저 임금 인상, 내년 최저시급 20달러로

2019-11-07 (목) 12:00:00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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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020년 1분기 말까지 직원 급여를 시간당 20달러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은행은 “애초 2021년에 직원 급여 인상안을 실행할 계획이었다”며 “직원들에게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급여 인상 방안을 1년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직원들은 내년 1분기 말까지 시간당 최소 20달러를 받게 된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초 직원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에서 17달러로 인상했으며, 지난 4월 9일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직원 급여를 시간당 20달러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이니한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일하게 되면 연봉 4만1,000달러를 받게 된다”며 “회사의 성공으로 우리는 팀원들과 그 성공을 공유해야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하원이 연방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던 ‘핫 버튼 이슈’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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