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가 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27일 USA투데이는 온라인매체 ‘24/7 월스트릿’ 조사를 인용해 폭력범죄 발생률과 빈곤율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한 결과 어바인이 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으며, 남가주 지역에서는 뮤리에타(3위), 사우전옥스(8위), 글렌데일(10위) 등도 안전한 도시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에 오른 어바인에서는 지난해 살인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폭력범죄 발생빈도도 인구 10만명당 55.5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어바인에서 발생한 강간, 강도, 가중폭행 등 강력 범죄 사건은 2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어바인에 이어 남가주 내에서는 뮤리에타, 사우전옥스, 글렌데일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고, 오렌지, 테메큘라, 샌타클라리타, 코로나, 시미밸리, 토랜스도 50위권 안에 포함됐다.
안전한 도시 순위권 안에 든 도시들은 범죄율뿐 아니라 실업률이 낮았고, 가구평균 소득도 높았다. 또, 해당 도시들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하는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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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