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와 보상액
중요한 것은 각 혜택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혜택들이 동반하는 한도액(보상액)의 정도가 될 것이다. 이 대목에서 부쩍 문제시 되는 혜택 한도액(coverage limits)을 살펴본다.
법으로 정해진 상해보험 한도액은 이른바 ‘Minimum(최소한의 액면)’을 말한다. 이를테면 그 ‘최소한의 액면’ 이하는 가입 가능하지 않다는 말이 된다. 버지니아의 경우 $25,000/$50,000/$20,000인데, 설명해 보면 $25,000은 내 부주의 사고 경우 상대측 부상자 일인당 의료비를 $25,000(대인배상), 그리고 부상자가 1인이 넘을 경우 도합 $50,000 그리고 상대측 자동차 피해를 $20,000(대물피해)까지 보상해 준다는 뜻이다.
항상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살펴보자. 어지간한 부상이 $50,000이나 $100,000 이상의 병원비를 동반하는 걸 수없이 증인하는 시대다. 날로 치솟는 병원비에 비해 사고당 $25,000 / $50,000정도의 보상액은 터무니없이 작은 액수라는 어렵지 않은 결론이다.
그뿐인가, 상대방 차량 피해액 $20,000에도 문제는 같다. $100,000 달러를 쉽게 오르내리는 것이 요즘 고급 차량 값이다. 고급차일수록 최첨단 장비와 사치부품이 많이 포함 되어있는 탓이다. 수리비가 많이 들어 사고시 폐차 처분하는 경우 역시 비례적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000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 모자라는 보험 보상액
메릴랜드의 경우 또한 한도액 $30,000/$60,000/$15,000으로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입자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 시(다소 미비한 사고가 아닌 경우) 보상, 배상에 변호사 비용까지 보험으로 보상받는 액면의 턱없이 모자랄 것은 불 보듯 뻔한 셈이다.
결국 그 모자라는 부분은 가입자가 충당해야 할 몫이며, 전혀 준비 안 된 상태의 대부분 운전자들에게 들이닥치는 버거운 짐인 것은 말하나 마나이다. 통계는 대형사고시 십중팔구 주정부 요구 한도액(Minimum)으론 완벽한 피해 보상이 어려워진다는 유감스러운 사실을 보여준다. 이에, 엄청날 수 있는 차액을 가입자가 물어내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다른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하는 실정이다.
# 해결책은 없나
그렇다면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첫째, 문제의 Minimum 한도액을 적은 추가 보험료로 최소한 $100,000/ $ 300,000/$100,000, 혹은 그 이상으로 올려놓는 방법으로 누구나 약간의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둘째, 거의 완벽할 수 있는 방안은 엄브렐라 포괄 상해(Umbrella Policy)에 있다. 엄브렐라를 구입하려면 미니멈 $250,000/$500,000/ $ 100,000 커버리지가 있어야 한다. 이 커버리지를 선택한다고 해서 주정부 요구 한도액의 미니멈 커버리지 보험료보다 많이 오르진 않는다.
예를 들면, 기존 자동차 상해 한도액에 추가(최소한) 1백만 달러를 얹어, $1,250,000/$1,500,000/$1,100,000 을 만들어 놓는 식인데, 최근 들어 다소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 가능한 엄브렐라는 문자 그대로 차량 상해 뿐 아니라 주택관련 상해까지 대부분의 개인적 책임을 우산처럼 씌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보험인 입장에서 엄브렐라 가입은 강하게 추천하는 종목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면 옴니화재에 문의하면 된다. 1-866-915-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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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 강 <옴니 화재 수석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