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한 가정’ 만드는 상담 사무실 확충

2019-10-11 (금)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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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꾸준히 늘어 한미가정상담소 마련

‘건강한 가정’ 만드는 상담 사무실 확충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이사들이 이사회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990년 출범해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대표적인 한인 비영리 기관인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여러가지 상담을 하기위해 찾아오는 한인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상담실을 확충했다.

한인타운 인근 스탠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12362 Beach Blvd. Ste 1, Stanton)는 현재 문학, 중국어, 컴퓨터를 비롯해 교양 강좌를 할 수 있는 강당과 1개의 상담실만 갖추고 있었는데 상담실을 3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서 그동안 가정상담소를 찾는 한인들은 상담실이 여의치 않아서 기다리거나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상담실이 3개로 늘어나면서 숨통이 터이게 되었다. 상담소는 기존에 운영해온 상담실은 그대로 놓아두고 강당 앞쪽으로 2개의 상담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수잔 최 이사장은 “한미가정상담소를 찾는 한인들을 위해서 상담실을 확충하고 꾸며 놓았다”라며 “한인들을 예전에 비해서 보다 더 좋은 사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유동숙 소장은 “한미가정상담소로 상담을 요청하는 한인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상담소 확충이 필요로 했다”라며 “기존에 있는 상담실은 강당에서 들여오는 소음으로 약간 시끄러웠을 뿐만아니라 그나마 한 개라서 상당히 불편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동숙 소장은 또 “ 상담실을 늘렸기 때문에 전문 상담인들도 앞으로 확충 시킬 계획”이라며 “더 많은 한인들이 한미가정상담소를 이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동숙 소장에 따르면 한미가정상담소에서 진행해온 상담 중에서 부부 상담이 가장 많았다. 최근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남성들이 여러 가지 고민을 털어놓는 케이스들이 늘고 있다. 이외에 100세 시대를 맞이해서 노부모를 케어에 관련되어 상담을 하는 한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미가정상담소는 ▲가정 폭력, 부부갈등, 육아 문제 등의 가정 상담 ▲마약-도박 근절을 위한 중독 상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분노 조절 클래스 ▲청소년 진로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노년층을 위한 컴퓨터-스마트폰 강의 ▲불안장애 및 치매 예방 관련 메디컬 세미나 ▲건전한 취미활동 제공을 위한 사진반 ▲글샘터(글짓기반)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는 상담소 확충을 기념해서 오는 26일 오전 노벨상 후보로 거론된 우주 명상학자 미나스 카파토스 컴퓨터 물리학 박사(채프만 대학교 교수)와 부인 수잔 양 박사가 강사로 나와 강연을 펼친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는 ‘한국 과학 기술 한림원’ 외국인 회원이다. 문의 (714) 892-991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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