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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LA 초대형 주상복합‘소피아’매입

2019-10-09 (수)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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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공동 CEO 사모펀드…매입가격 2억7,300만달러

세계적인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이 매입한 소피아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홀랜드 파트너 그룹]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이 LA 다운타운의 초대형 소피아(Sofia)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소유주인 홀랜드 파트너 그룹으로부터 2억7,300만달러에 매입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 그룹이 지불한 액수는 최근 LA 카운티에서 팔린 부동산 매매가로는 최고가 중 하나다. 그러나 당초 홀랜드 파트너 그룹이 요구했던 3억3,000만달러보다는 약 17% 할인된 가격이다.

LA 다운타운 6가와 빅셀 스트릿 코너의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며 2017년 8월 완공된 소피아 단지(1120 W. 6th St. LA)는 아파트 유닛이 무려 648개에 달하는, LA에서 유닛 수 기준으로 가장 큰 주상복합 단지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약 80%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87년 출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칼라일 그룹은 현재 2,230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며 KKR, 블랙스톤 그룹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힌다. 특히 칼라일은 지난 2017년 10월 당시 차석투자책임자였던 미주한인 이규성씨를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칼라일은 외환위기 때 한미은행을 사들여 8,000억원을 벌었고 2014년 보안업체 ADT캡스를 2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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