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봇, 미국 은행원 일자리 10년 내 30%까지 줄일 것

2019-10-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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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의 발달이 향후 10년 사이에 미국 은행업에서 일자리 20만개를 줄일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5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 파고’의 보고서를 인용해 10년 내 은행업권에서 사상 최대의 일자리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웰스 파고 증권 LLC의 마이크 마요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융사들이 연간 1,500억달러의 비용을 기술 분야에 지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는 콜센터와 백오피스, 각 영업점 업무와 트레이딩 및 자산 운용 부문에 있어서 로봇의 역할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결과 10년 사이에 콜센터와 영업점 및 본사 후선 업무의 일자리가 20~30% 급감할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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