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 특화진료센터 갖춘 ‘청담캠퍼스’ 지난달 기공
고려대의료원이 2021년 7월 완공 예정인 ‘청담캠퍼스’ 조감도. 맞춤형 특화진료센터도 들어서 강남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지난달 24일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 기공식에서 정진택(왼쪽 네번째부터) 고려대 총장 등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울에 2개 병원(성북구·구로구)을 둔 고려대의료원이 강남구 청담동에 2021년 맞춤형 특화진료센터를 포함한 미래 융복합 디지털 헬스케어 시설을 오픈한다.
고려대의료원은 24일 특화진료센터와 융합교육·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시설을 갖춘 ‘청담캠퍼스’ 기공식을 가졌다. 완공 목표는 2021년 7월이다.
청담캠퍼스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첨단 특화진료센터,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시간 대시보드 커맨드센터, 의학 미디어랩과 데이터마이닝센터, 국제원형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부지는 한 독지가가 어머니의 유지에 따라 2007년 기부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청담캠퍼스는 고려대의료원이 강남지역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려대의료원의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청담캠퍼스는 의료원이 지난해 선포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라며 “청담캠퍼스에서 맞춤형 특화진료를 기반으로 한 첨단 헬스케어, 대학·병원·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 교우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특별한 건강교육 서비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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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