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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누구나 신청해야한다

2019-09-23 (월) 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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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누구나 신청해야한다

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추석도 지나고 벌써 10월이 코앞이다.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12학년이 된 아이들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마지막 SAT 시험 준비와 입학원서 작성, 학교별로 보낼 에세이 준비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그 때문인지 학자금 서류는 입학원서를 모두 마무리 한 후에야 작성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일에서든 그렇듯 미리 준비하고 빨리 서두를수록 상황은 언제나 유리하게 작용한다.

10월 1일는 FAFSA/CSS Profile 신청이 시작되는 날이다. 연방정부나 주정부 그리고 대학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재정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신청해야 하는 서식들이다. 이 두 서식들은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는 수혜자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된다.
아무리 부모님의 인컴이 높고 재산이 많아도 경우의 수에 따라 학교로 부터 론이라도 받기 위해선 FAFSA 신청은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에겐 필수다.

미국대학에서 말하는 재정보조 학자금이란 지원학생 가정의 재정상태를 고려하여 재정적 필요에 의해 학자금 지급이 결정된다. 바꿔말해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학생이 대학생활을 위해 필요한 학자금을 정부나 학교에서 어떤형태로든 지원을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FAFSA는 매년 1,50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grants, work-study, and federal student loan의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 많은 금액중 일부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선 첫번째가 FAFSA신청이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FAFSA신청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학자금 재정보조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를 어떻게 작성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언제 신청서를 제출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각 대학은 학교마도 정해놓은 예산안이 있다. 먼저 접수된 신청서 순서대로 심사한다. 연간 정해진 예산안에서 접수된 순서대로 심사가 되기 때문에 서류를 먼저 제출할수록 예산이 보다 넉넉한 상황에서 서류 심사를 받게 되어 학생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또한 많은 대학들과 장학금 프로그램들이 FAFSA를 이용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며 보통 조기 마감한다. 학교마다 정해놓은 재정보조 마감일이 다르기에 사전에 확인하여 모든 학교의 재정보조 학자금 신청기한을 준수하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재정보조를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다시말해 재정보조 학자금 신청 마감일에 맞춰 마지막까지 기다리기 보다 대학 입학원서와 혹은 대학입학원서 보다 먼저 FAFSA 양식을 제출하는게 훨쒼 더 좋은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대학 학자금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정이 전체 대학생의 절반에 가깝다고 한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그중에서 제일 높은 퍼센트지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데도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이다. 신문이나 뉴스, 인터넷을 통해 FAFSA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서 인지 이제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은 의례 아이가 12학년이 되면 FAFSA를 신청해야 한다고 알고 계신다.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학부모님들 중에서는 잘못알고 있는 오해들로 인해 아이들에게 주어질 더 좋은 기회비용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깝다. 근거없이 떠도는 말들을 믿기보다는 정확한 테이타에 의한 말들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미국속담 가운데 “When life throws you a curveball” 이란 말이 있다. 살다보면 항상 좋을수만은 없다. 맑은 날도 있고, 흐린날도 있고 , 또 폭풍이 몰아치는 날도 있다. FAFSA신청 자체는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혹시나 예측하지 못한 경제상황이 내 가정에게 닥쳤을때 좋은 플랜 B가 되어줄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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