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1일부터 2020~2021학년도 학자금 보조 신청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FAFSA가 오픈이 된다. FAFSA는 모든 연방, 주정부, 학교의 재정보조 신청의 첫 스텝으로서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든 단어이다.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 및 재학생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연방교육부에 제출 해야 하는 서류이다. 학자금 보조 수혜 자격과 금액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로, 각 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묻는다. 10월 1일 부터 접수를 시작 하나 아직 한 달 여 기간이 남았다고 늦장을 부리지 말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서류 작성에 필요한 세금 보고 기록 이나 자산 내용을 미리 확인 하고 준비 하면 서류를 작성 하는 과정도 그 만큼 수월 해 진다. 여전히 서류 미비나 마감일을 놓쳐 학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학생이 7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작년 고등학교 졸업생들중 FAFSA 마감일에 맞춰 접수한 학생 들은 전체의 60.9% 가량이다.
FAFSA 신청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FAFSA Web Site(www.fafsa.ed.gov)에서 학생과 부모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 이름, 소셜넘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가능한데 우리 한국 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름 이다. 소셜국에 처음 소셜 넘버를 신청 했을 때 사용한 First Name, Middle Name, Last Name과 정확히 일치 하지 않으면 팹사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내용 불일치로 통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FAFSA를 신청 하기 전에 필요한 서류및 정보는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부모님이나 학생 자신의 W-2, 혹은 다른 소득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 아울러 1040, 1040A, 1040EZ등 연방 세금 보고서도 필요하다. 2020-2021년 재정 보조 신청을 위해서 2018년 세금보고로 신청하면 된다. FAFSA 신청시 소득을 물어보는 과정에서 IRS와 연동되어 간단한 Information만 작성하고 자동으로 Transferred 되는 시스템으로 편리 하게 진행 된다.
그 외에 미과세 수입 기록이 있다면 그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모기지 관련 서류, 은행 잔고 서류, 운전 면허증 정보도 필요 할 수 있다. 영주권 소지자라면 영주권 번호도 입력 사항이다. 모든 정보를 다 정확히 기입하고 학생과 부모님 동의를 클릭한 후 FAFSA 를 제출하게 되면 그 내용을 근거로 가정 분담금(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즉 가정에서 분담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자금 액수와, 연방 재정 보조 예상치(Pell Grant), 즉 연방 정부에서 무상으로 보조해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그리고 연방 정부 융자 예상치(Direct Loan), 즉 연방 정부에서 낮은 이자로, 혹은 재학 중에는 이자를 면제 해주는 등의 보조를 해줄 수 있는 융자의 금액이 얼마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신청자는 영주권 소지자나 미국 시민권자여야 한다. 추방유예(DACA) 학생은 해당되지 않는다. 신청자가 마약복용 기록이 있을 경우 별도의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연방 정부는 이를 통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통보한다. 또한 소셜넘버가 없으면 서류를 작성 할 수 없다. 부모의 연소득을 자세히 적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서류는 세금보고서 이다.
한편 한인 학부모들 중에는 재정보조(Financial Aid)가 모두 무료로 지원하는 학비보조금 이라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재정보조금의 38%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로 대학 졸업 후 이자와 원금을 상환 해야 한다. FAFSA작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는 학자금 대출 외 ‘GRANT’라 불리는 정부 지원 보조금과 장학금이 있다. 또한 재정보조 자격은 매년 재검토된다. 학부모가 지원하는 예상부담금(Expected Family Contribution, 이하 EFC)은 FAFSA 정보를 토대로 계산되기 때문에 가계 자산에 변화가 있다면 학생에게 지급되는 학자금에도 변동이 생긴다. 또한, 장학금을 계속 받으려면 대학 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대학교들은 학생이 학업을 우수한 성적 으로 유지 하는지 확인한 후 재정 보조를 지속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0~2021학년도 FAFSA 신청은 2019년 10월 1일 부터 2020년 6월 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연방정부 보조를 위한 마감일이고, 주정부 보조를 위한 마감일, 학교별 마감일이 다 다르다. 가령 매릴랜드는 3월 1일 자정(센트럴 타임) 이고, 버지니아는 명시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가장 정확한 것은 학생이 지원하는 학교의 마감일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늦게 제출하게 되는 경우 아무래도 학비 보조금을 받는데 있어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문의 (703)576-7803
Email:topedup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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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김 탑 에듀피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