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추진 희망” [인터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추진 희망”](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9/04/201909042129355d1.jpg)
줄리엔 이 부 교육감이 풀러튼 교육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교육구 부 교감에 한인 2세 줄리엔 이씨가 최근 임명됐다.
지난 2014년부터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피슬러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한 이 씨는 이번에 리더십을 인정 받아서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1만 3,000여 명의 학생들을 관할하는 이 교육구의 부 교육감에 오르게 됐다.
롱비치 교육구에서 스패니쉬와 영어, 이중 언어 몰입 교육 교사를 역임한 바 있는 이 부 교육감은 앞으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만큼 한인 학생 수가 많지 않아 당장 실행되기는 어렵다”라며 “이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계획도 마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또 “미래에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된다. 그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많은 것을 연습하고 성취하고 실패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풀러튼 교육구 모토의 일환으로 각 학교에서 마인셋 러닝을 중점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밥 플렛카 풀러튼 교육감과 함께 일요일 교회에서 한인 부모들과 미팅을 가질 정도로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줄리엔 이 부 교육감은 항상 학교와 학생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맡은 바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와 부모와 하루 최소 5분이라도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부교육감은 “자녀 의견을 존중하고 자녀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기를 바란다”라며 “학부모 미팅에는 한인 부모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는 편이지만, 학교 기금 모금이나 이벤트에는 바쁘지만 한인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카고에서 출생한 줄리엔 이 부 교육감은 UC 리버사이드에서 사회학 및 행정학, 석사는 다문화 교육을 전공했다.
한편 풀러튼 교육구는 킨더가든에서 8학년까지 1만 3,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 중 약 25% 가량이 한인 학생들이다. 이 학군에는 15개 초등학교, 2개 K-8학년 학교, 3개 중학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라구나로드와 선셋레인 초등학교, 팍스 중학교에도 다수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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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민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