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최저임금, 15달러 소급적용 인상
2019-09-03 (화) 12:00:00
박주연 기자
씨티그룹도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다.
씨티그룹이 미국 내 최저임금을 6월 1일부터 15달러로 인상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한 마지막 대형 은행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에 앞서 대형 은행들이 대부분 임금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지난해에는 JP모건체이스가 지점에 따라 최저임금을 15~18달러로 인상했으며 올해 초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21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웰스파고도 지난 3월 최저임금을 13.50달러에서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했다.
이번 임금 인상은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씨티그룹 등 금융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직원들에게 공평하게 보상하라고 압력을 가한 뒤 이뤄졌다. 최근 연방 하원의원들은 씨티은행이 대형은행 중 최고경영자(CEO)와 근로자 간 가장 큰 임금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마이클 코바트 CEO를 질책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