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기회 되면 뜻맞는 북 단체와 자매결연 추진” 오득재 OC평통 첫 50대 회장

2019-08-30 (금)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오득재 신임 OC 샌디에고 평통 회장 출범

▶ 북한에 자전거 1,000대 보내기 운동 전개

[인터뷰] “기회 되면 뜻맞는 북 단체와 자매결연 추진” 오득재 OC평통 첫 50대 회장

19기 출범과 함께 자전거 1,000대 북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인 오득재 회장.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 평통 역사상 첫 50대 회장으로 임명된 오득재 회장(55세, 치과 전문의)은 한인사회에서 너무나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와 잘 알려진 인사이다. OC 평통 회장 후보를 거론할 때 마다 이름이 꾸준히 언급된 인물로 이번에 마침내 발탁됐다.

해외 한인으로서 평화통일 정책에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을 가져온 오 회장은 지난 70년 동안 통일이 대한민국 국책의 제일가는 과제이었지만 시기적으로 더욱 절실함을 요즈음 더욱더 느끼고 있다.

오 회장은 “우리민족이 함께하는 시대적 공통분모를 찾기 위한 해외동포의 통일공공외교가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더 절실한 이 때에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며 “평화 통일의 전도사로서 타 협의회보다 항상 모범적으로 이끌어온 오렌지 샌디에고 협의회의 위상을 더욱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또 “평화통일 시책의 홍보자로 역대 어느 정부보다 통일 의지가 확고하고 진취적인 현 정부의 통일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하여 교포 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평화통일 관련 정부 정책의 홍보자로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오 회장은 ▲기회가 된다면 북한을 방문해 우리 협의회와 방향을 같이하는 단체와 자매 결연을 추진하여 상호 교류의 기초를 마련해 남북간의 민간 통일 외교를 활발히 하고 ▲차세대를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평화 의식을 고취 시켜 통일 공공외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 의지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통일은 우리 민족이 대동하여 지향해야 할 민족 과제이자 국제 문제임을 주류 사회가 함께 인식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접축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득재 회장은 제 19기 평통 출범과 함께 자전거 1,000대를 북한에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앞으로 자전거 1만대를 북한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오렌지카운티를 시작으로 미주 한인 사회 뿐만아니라 타국에서도 참여하는 운동으로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오득재 회장은 누구

광주 광역시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와 전남대 치대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0년 도미한 오 회장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치과 진료를 하면서 지난 2006년 OC한인 테니스 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했다.

꿈나무 육성 주니어 테니스 대회를 창설했던 오 회장은 2008년 한인회 이사장, 2009년 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맡았다. 15. 18기 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제 23대 한인회 회장으로 2년동안 봉사하면서 한인회내에 도서관을 처음 설립했다. 현재 차세대 청소년을 위한 세미나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멘토 23재단’ 회장을 맡고 있다.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