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W 조이하우스 9세 미만 자녀 있는 한인여성 대상
여성이 여성을 돕는 ‘어컴퍼니 월드와이드’(AW·이사장 이경미)가 LA한인타운에 싱글맘 쉼터 조이하우스를 개소하고 입주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조이하우스(원장 홍희연)는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며 특히 거주할 곳이 필요한 9세 미만의 자녀를 둔 싱글맘들이 임시로 최장 1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쉼터이다.
이경미 이사장은 “풀러 선교대학원에서 만난 홍희연 치과전문의와 뜻을 모아 2015년 여성회복공동체인 AW를 설립했고 서경란 교수를 디렉터로 여성이 여성을 돕는 단체로 주 1회 성경공부모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3개의 공동체(코리아타운, 웨스트LA, 풀러튼) 모임으로 시작한 AW는 최근 사우스베이 공동체 모임을 하나 더 만들었다.
서경란 AW 디렉터는 “여성들이 연대하고 동행하며 화해의 사역을 해나가는 공동체인 AW를 일상의 삶에서 제자도를 따르고 함께 예배하며 더 약한 여성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를 통해 싱글맘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LA한인타운에 개소한 ‘조이하우스’(Joy House)는 미혼모나 싱글만으로 9세 미만의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한인 여성을 위한 쉼터이다. 입주 6개월까지는 본인 수입(양육비 포함)의 20%를, 7~12개월에는 35%를 내면 아이와 함께 살 수 있는 집이다.
셸터 봉사와 의료선교를 오랫동안 해온 홍의연 원장은 “집이 없어서 엄마가 아이를 키우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없기를 바라며 쉼터 ‘조이하우스’를 열었다. 주 목적은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곳이고 이곳에 있으면서 정서적, 영적으로 회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이하우스에는 한인가정상담소의 추천으로 두 가정이 생활하고 있으며 두 세 가정이 더 입주할 수 있다. 문의 joyhong60@gmail.com 홍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