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스턴 에이스 세일 시즌 아웃

2019-08-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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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염증 확인… 타미 잔 수술은 피해

보스턴 에이스 세일 시즌 아웃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접게 된 보스턴 에이스 크리스 세일. [AP]

보스턴 레드삭스의 ‘닥터K’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30일)이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나마 다행으로 두려웠던 타미 잔 수술은 피했지만 시즌 내 복귀는 힘들게 됐다.

데이브 돔브로프스키 보스턴 사장은 19일 “세일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다”며 “의료진은 주사 치료를 권했으며, 6주 뒤 재검사를 통해 복귀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주 뒤 재검사를 할 시점엔 시즌이 종료되는데다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 세일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해졌다. 보스턴은 아메리칸 동부지구에서 2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7.5경기 차로 뒤지고 있다.

세일은 올 시즌 6승1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이름값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까지 탈삼진 218개를 기록, 2013년부터 7시즌 연속 탈삼진 200개 이상 기록을 세웠다. 현재 세일은 저스틴 벌랜더(228개)와 개릿 콜(226개, 이상 휴스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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