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폐전쟁, 전세계 금 투자 열풍, 왜?

2019-08-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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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자본시장에서 안전한 투자, 현금화 용이

화폐전쟁, 전세계 금 투자 열풍, 왜?
■ 금돼지

미국 금리인하에 맞서 중국의 환율평가절하 전략으로 인해 세계의 주식은 급락하고 있고, 각 나라마다 금리인하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공식적으로 중국을 화폐조작국으로 발표했고, 중국산 물품에 세금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농산품의 수입을 중단할 것 임을 밝혔다.


현재 중국내 금 값은 수직상승 중이고,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더욱 더 금사모으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지난 3월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 격인BIS 은행은 금을 은행 Reserve Tier 1자산으로 채택했음을 공식발표 하기도 했다.

인류역사상 대부분은 금과 은이 ‘화폐’와 ‘자산’을 의미했다. 이는 한정된 수량공급과 세계필수원자재로 수요가 안정적인 때문이다. 또한 주식, 금융 등의 세계경제에 적신호가 켜질 때마다 금가격은 반대로 상승해왔다. 역사상 언제나 금과 은은 결국 실제물가를 따라잡아 제 값을 찾아갔고, 그러한 이유로 금은 국가의 물가와 경제위기를 안정시키는 기준점으로 사용되어왔다.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금과 은의 역할과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미 전세계는 달러의 홍수 속에서 이 부채증서를 더 붙들고 있어야 할 지, 덤핑을 해야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방법이 달러로 금을 사거나 부동산등을 사는 방법이다. 이미 중국, 러시아, 인디아, IMF등 많은 나라와 중앙은행들은 서브프라임 후부터 구제금융이란 명목으로 달러를 마구 찍어 돌려 막는 미국정부에 대해 반감을 사고, 외환보유 중인 달러의 위험을 직감했고, 그 대처방안으로 대신 금과 은을 현재까지도 사들이고 있다.

미국 재벌들과 JP모건등 대형 투자기업들 역시 이미 십 년 동안 금, 은을 대량 사들이고 있다. 지금처럼 마땅한 투자처도 없고, 저축이윤도 터무니 없을 땐, 언제나 가장 안전한 자산이자 투자이윤이 높은 실물 금과 은에 자금이 몰리게 된다.

주소: 3348 W. Olympic Blvd. LA (올림픽과 샌앤드류스 코너)
문의: (323)731-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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