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국학원 신미경(왼쪽 네번째) 교육감이 지역 주말한국학교 교장들과 함께 했다. 왼쪽부터 박미숙, 한보화, 김흥선, 신 교육감, 강정숙, 양연숙, 양정미, 전송옥, 신춘상 교장.
남가주 한국학원(교육감 신미경) 산하 지역 주말한국학교들이 오는 17일부터 4주에 걸쳐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다.
신미경 교육감은 “2019-2020학년도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지난 토요일 12개 지역 학교 교장 연수에 이어 교사 연수회가 열린다”며 “학교마다 2세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젊은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모범수업을 통해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법을 보급하고 신임교사 오리엔테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학원본부 강당에서 열리는 제66회 교사 연수회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촉진시키는 교사들의 질문법’을 주제로 수지오 박사가 강연을 하고 학원사태 보고 및 질의응답, 지역 학교별 교사 모임을 진행한다. 또 장기근속자 감사패 증정도 있다.
신 교육감은 “한국어 학습은 물론이고 한인 정체성 확립과 뿌리교육의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부모, 교사, TA 등 모두의 단합을 위해 남가주한국학원이 2년 마다 개최하는 합동대운동회가 내년 봄 학기에 계획돼있다”고 전했다.
새 학기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9월14일 추석 ▲10월5일 한글날 기념 각 학교 글짓기 대회 ▲10월12일 학부모회장단 초청만찬 ▲10월19일 미술공모전 마감 ▲11월9일 미술공모 시상식 및 전시 ▲12월14일 학습발표회가 있다.
각 학교별로는 다이아몬드 바 한국학교가 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고,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11월 말 일일역사캠프를 연다. 윌셔한국학교는 졸업생 2명을 게스트 연사로 초청해 한인 정체성을 심어주고 그라나다힐스는 중·고생 대상 초급 2반을 강화한다.
한국학교별 개학 일정은 ▲17일 다이아몬드 바(교장 박미숙), 리버사이드(교장 한보화), LA(교장 유영선), 윌셔(교장 양연숙), 풀러튼(교장 신춘상) ▲24일 그라나다 힐스(교장 전송옥), 글렌데일(교장 강정숙), 아케디아(교장 김흥선) ▲31일 세리토스(교장 양정미) ▲9월7일 페닌슐라(교장 신미경), 어바인(교장 임명님)이다.
문의 (323)937-2083 웹사이트 www.kis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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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