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년 째 생태계 보존 환경정화활동 펼쳐’

2019-07-30 (화) 12:00:00
크게 작게

▶ 파바월드 볼사 치카 컨저번시 클린업 데이

‘3년 째 생태계 보존 환경정화활동 펼쳐’

파바월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지난 27일 헌팅턴 비치의 볼사치카 컨저번시에서 환경정화작업을 펼친 후 함께 했다.

파바월드(PAVA World·회장 명원식)는 지난 27일 헌팅턴 비치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 습지대 보존지역인 볼사 치카 컨저번시에서 지역 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한 보람 있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 행사에는 200여 명의 파바월드 학부모와 학생회원들이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의 쓰레기들을 치움으로써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병균과 벌레의 번식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정화했다.

명원식 회장은 “파바월드는 해마다 7월 마지막 주 대규모 연례 환경보존 행사(PAVA World Cleanup Day at Bolsa Chica Conservancy)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와 생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볼사치카 보존구역은 유전지대 사용으로 인해 황폐해졌던 해안습지대를 1976년 환경복원사업을 시작으로 도로와 해변을 조성하여 멸종위기 새들과 각종 동식물들이 다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생태지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볼사치카 컨저번시 패트린 브렌든 CEO는 아침부터 봉사하러 나온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헌팅턴 비치의 환경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파바월드 학생들이 더욱 발전하여 미래의 리더가 될 것”이라며 순수한 봉사 정신을 격려했다.

파바월드 회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하여 무차별적인 간척사업과 개발사업이 환경과 생태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닫고 해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고 앞으로도 지구환경에 어떠한 작은 주의를 기울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의 (213)252-8290 이메일 pava@pavaworld.org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