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전 분기, 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순익을 기록하는 등 올 2분기에 호실적을 보였다.
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분기별 순익은 112만달러(주당 7센트)로 전 분기의 93만달러(주당 6센트)에 비해서는 액수 기준 20.3%, 전년 동기의 86만달러(주당 5센트)에 비해서는 30.2%나 증가했다. 또한 1, 2분기를 합친 올해 상반기 순익은 205달러(주당 13센트)로 지난해 상반기의 205만달러(주당 13센트)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뤄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은 4억7,311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2%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예금고는 4억1,02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39.6% 각각 늘었으며 대출(NL)은 3억2,064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3.9%, 전년 동기 대비 29.8%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치열한 대출 경쟁 속에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3.79%를 기록, 전 분기의 4.16%, 전년 동기의 4.55%에 비해 하락했다.
김동일 행장은 “2분기에도 대출과 예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성장세를 주도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풀러튼 지점의 예금고가 6,130만달러에 달하는 등 지점들의 예금유치 경쟁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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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