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월가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이 이날 발표한 2019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분기별 순익은 384만달러(주당 23센트)로 전년 동기의 379만달러(주당 23센트)와 비슷한 규모이며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23센트와도 부합했다. 그러나 분기별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였던 올 1분기의 474만달러(주당 29센트)에 비해서는 19.1%나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858만달러(주당 52센트)로 지난해 상반기의 701만달러(주당 45센트)에 비해 액수 기준으로 22.4%나 증가했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뤄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은 11억2,756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7%, 전년 동기 대비 15.1% 각각 증가했다. 예금고는 9억7,56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18.4% 각각 늘었으며 대출(NL)은 9억4,701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4.6% 각각 증가했다.
한편 OP 뱅콥은 주당 5센트의 2019년 3분기 현금배당을 오는 8월 9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3일께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