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수혜 한인, 연장신청 꼭 해야”
2019-07-24 (수) 02:48:55
▶ 추방우려에 갱신율 저조, 신청해야 체류신분 안전해져
▶ 하나센터·미교협, 기자회견 통해 주요 이민 현안 설명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위축돼 정상적인 추방유예(DACA) 연장신청을 꺼리고 있어 기간연장을 하지 못한 DACA 수혜자들이 실제 추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나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미교협) 등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DACA 수혜자들에게 연장신청 기한을 놓치지 말고 기간만료전 가능한 빨리 연장신청을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단체 관계자들은 DACA 대법원 케이스 정보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ICE 습격과 관련해 ‘권리 숙지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구금된 가족 및 지인을 찾고, 권리 정보 등 도움을 제공할 이민자 핫라인(844-500-3222)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핫라인은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되며 모든 통화는 비밀보장된다. 긴급상황의 경우 1번, 비 긴급상황의 경우는 2번을 누르면 된다. 향후 하나센터와 미교협은 이민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교육을 8월 21일과 8월 29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은 “서류 미비 공동체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DACA 작성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저희 현지 협력 단체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 또한 현재 당면한 여러 문제를 밀접하게 알아보고 계속 새로운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운봉 미교협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현재 서류 미비 공동체분들이 자신의 권리를 아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연습하는 등 본인과 가족을 위한 안전 한 계획을 준비하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핫라인이나 하나센터에 연락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한 만료를 앞둔 DACA 수혜자들은 하나센터 시카고(773-583-5501)나 북서부 사무소(847-520-199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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