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수면 상승… 실비치 홍수 대비해야

2019-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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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지역 웍샵서 경고

실비치 시는 지난 17일 해안과학자 잭 틱맨을 초청, 실비치 마리나 커뮤니티 센터에서 수면 레벨 취약성 관련 자료와 해수면 상승 취약에 따른 적응 전략에 대한 웍샵을 개최했다고 OC레지스터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날 웍샵에서 잭 텍맨 해안 과학자는 실비치의 침수 가능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증가될 것이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관계 당국에 의하면 2050년까지 해수면 상승이 1.6피트, 2070년까지 3.3피트 가량이다.


또한 주 정부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징후를 포함하여 2050년까지 작은 도시는 큰 폭풍이 범람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주민 로버트 골드버그는 처음으로 홍수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 그는 “이 자료는 너무 공격적이다. 1-2 퍼센트의 확률이라면 고려해 보겠지만, 희박한 확률로 집을 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로버트처럼 위기가 얼마나 빨리 발생할지 대한 예측을 과장한다고 비난하는 주민들도 있다.

가주 해안 위원회 노아끼 슈왈츠 대변인은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연안 자원, 개발, 생명과 안전 등의 이슈는 상당히 심각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해수면 상승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 0.5%의 확률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실비치에 있는 애나하임 베이에서 5블럭 떨어진 4블록 17번가에 2채의 단독 주택을 짓겠다는 제안은 해안위원회 직원들에 의해 무산되었다.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2개의 단독 주택 제안서에는 변화하는 수위와 개발되는 기간 동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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