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뷸러 7이닝 11K 무실점

2019-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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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꼴찌 마이애미에 3연전 ‘싹쓸이’ 승

뷸러 7이닝 11K 무실점

워커 뷸러는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AP]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꼴찌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시리즈를 싹쓸이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1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7이닝동안 삼진 11개를 쓸어 담으며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맥스 먼시와 작 피더슨, A.J. 폴락의 홈런 등 총 9안타로 9점을 뽑아 마이애미를 9-0으로 셧아웃시켰다.

뷸러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1패)째를 따내 류현진(11승2패)에 이어 팀내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날 2차전에서 선발등판, 6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던 클레이튼 커쇼는 불펜이 단 2이닝만에 6-0 리드를 6-6 동점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손안에 들어왔던 시즌 9승을 날린 바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 경기에서 8회말 루키 매트 베이티가 결승 3점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고 마지막 날은 뷸러의 역투를 타고 싹쓸이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시즌 67승35패로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질주하며 NL 서부지구에서 2위 애리조나(50승49패)와의 격차를 15.5게임차로 벌렸다.

다저스는 22일 하루를 쉬고 23, 24일 LA 에인절스와 홈에서 경기한 뒤 26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3게임 원정시리즈에 나선다. 이중 26일 1차전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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