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특산품인 한산모시 송편이 미 수출길에 올랐다. 서천군은 한산모시 잎을 활용해 만든 송편과 개떡 1.5t을 최근 선박편으로 시카고에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번 수출을 주도한 농업회사법인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및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업체로, 송편은 물론 개떡과 치즈떡 등 모시 잎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신동순 군 관광축제과장은 “지역 전통자원인 한산모시가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발전되고 있다”며 “한산모시를 특화해 지역 고유의 농업유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