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도 적은 자크스 베이, 어린이들 놀기 좋아

2019-07-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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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 해수욕장 안내

파도 적은 자크스 베이, 어린이들 놀기 좋아

여름을 맞아 존스 비치에서 많은 인파들이 일광욕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AP]

넘실거리는 파도가 치는 시원한 바닷물로 첨벙 뛰어들고 싶은 뜨거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롱아일랜드의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뉴욕주립공원 해수욕장을 첫 번째로 안내한다.

■존스 비치(Jones Beach)
뉴욕주가 관할하는 존스 비치는 지난해 여름 850만명이 찾아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6.5마일의 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점이다. 공원 전체가 2,500에이커로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주차장 필드 6로 해수욕장과 주차장이 가장 가깝다. 그래서 주차장이 가장 먼저 채워지는 곳이기도 하다. 필드 4는 몸매 좋은 남녀가 몰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어린이들이 놀기에는 파도가 적은 자크스 베이가 추천된다. 조용한 해수욕을 원하는 경우는 웨스트 앤드 필드 1과2가 추천된다.

■로버트 모세스(Robert Moses)
파이어 아일랜드의 일부인 로버트 모세스 해수욕장도 뉴욕주 소속이다. 파이어 아일랜드 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자동차로 도착할 수 있다. 라이프 가드가 있는 해수욕장이 4곳이 된다. 필드 2는 발리볼 코트와 18홀 피치 & 퍼트 골프 코스가 있으며 필드 5는 파이어 아일랜드 내셔널 씨쇼드와 연결되는 보드워크가 있다. 이곳을 통해 파이어 아일랜드 등대에 갈 수 있다.


■선큰 메도우(Sunken Meadow)
킹스 팍 내에 있는 선큰 메도우 해수욕장은 롱아일랜드 북부 해안에 위치해 있다. 롱아일랜드 사운드에서 수용을 하기 때문에 남부 해안보다 어린이들에게 좀 더 안전하다고. 수온도 대서양물인 남쪽 해안 보다 높은 편이다. 백사장이 아닌 자갈이라 워터 신발을 싣는 것이 추천된다.

■커크 팍 비치(Kirk Park)
롱아일랜드 동남쪽 끝에 위치한 몬탁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몬탁 빌리지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엄블렐라 비치, IGA 비치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수퍼마켓 옆에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욕을 하다가 모래 언덕의 계단을 넘어가면 몬탁 해산물 식당과 델리가 있어 편리하다. 이스트 햄튼의 메인 비치나 사우스 햄튼의 쿠퍼스 비치와 같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오리엔트 비치
물수리의 둥지로 불리기도 하는 오리엔트 비치는 롱아일랜드 동북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수퍼 스톰으로 피해를 많이 봤던 이곳은 30만달러의 프로젝트로 보수공사를 마치고 올해 봄부터 재개장됐다. 라이프 가이드가 지키는 해수욕장으로 가르디너스 베이의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버그 등대를 포함해 일대의 등대 4개가 보이는 경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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