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호성(-1), 낚시꾼 스윙으로 이글…공동 78위

2019-07-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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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 디어 클래식 1R

‘낚시꾼 스윙’의 골프 스타 최호성(46)이 생애 두 번째 PGA투어 출전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최호성은 11일 일리노이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벌어진 잔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8위로 출발했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앰 이후 생애 두 번째로 PGA투어 대회에 나선 최호성은 이날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고 하위권에 머물다가 14번홀(파4)에서 티샷으로 324야드를 날려 온그린에 성공한 뒤 약 8피트짜리 이글퍼트에 성공, 단숨에 이븐파로 복귀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첫날은 언더파로 마치며 중위권으로 도약, 목표인 컷 통과 희망을 살려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33)이 4언더파 67타로 지난 주 초청선수로 나선 3M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돌풍의 주인공 매튜 울프(미국)와 함께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 최저타 신기록(257타)으로 우승했던 마이클 김(26)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34위에 머물며 연속 컷 탈락행진이 19개 대회째로 이어질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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