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은퇴할 생각도 계획도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는 AP통신 조사결과가 나와, 개인의 은퇴계획과 일터에서의 노령화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일반적으로 노령자들은 질병, 부상, 해고, 가족에 대한 돌봄 책임 때문에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퇴직을 강요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AP통신의 NORC 공공문제 연구소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50세 이상 직장인의 10명중 2명이 넘는 23%가 일을 그만둘 생각은 전혀 예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25% 이상의 응답자는 만 65세가 넘어서도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 통계로는 65세 이상의 5명중 1명은 실제로 올 6월 현재 일을 하고 있거나 활발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람들은 계속 일하기로 한 원인이 돈과 관련되어 있다고 인정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은퇴 후의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고 편안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0세 이하는 14%, 50세 이상은 29%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