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BB, 유니티은행 통합절차 이달 중순 완료

2019-07-03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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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은행 또 인수

부에나팍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인 유니티 은행을 지난 5월 인수한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뱅크(UBB)가 이번에는 콜로라도에 본점을 둔 퍼스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콜로라도(FSBC)를 인수했다.

1일 북가주 월넛크릭에 본점을 둔 UBB의 지주사인 베이컴과 FSBC의 지주사인 TIG 뱅콥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UBB는 FSBC를 주당 12.37달러, 총 3,940만달러에 인수한다. 인수는 올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FSBC는 자산 2억2,900만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은행으로 콜로라도 주에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FSBC 인수로 UBB는 총 자산이 20억달러 규모로 커졌으며 지점망도 가주에 20개, 워싱턴주 2개, 뉴멕시코 6개, 콜로라도 7개 등 4개주에 걸쳐 35개로 늘었다.


UBB의 행장 겸 창업자인 조지 구아리니 행장은 UBB의 전신인 ‘베이 커머셜 뱅크’를 2004년 창립한 이후 불과 15년 동안 이번 인수까지 최소 8번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은행권의 주목을 새삼 받고 있다.

한편 UBB는 유니티 은행과의 전산망 통합, 간판 교체와 직원 재배치와 교육 등 모든 통합절차를 오는 7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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