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충무공의 리더십 배웠죠” 제1기 이순신 교육캠프…학생 30명 참가

2019-07-02 (화) 07:09: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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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미주교육본부, 전남 여수서 진행

“충무공의 리더십 배웠죠” 제1기 이순신 교육캠프…학생 30명 참가

지난달 25일에서 28일까지 3박 4일간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제 1기 이순신 교육캠프에 참가한 재외동포 학생들. 맨 왼쪽은 이순신미주교육본부 이승민 본부장.

이순신미주교육본부(이사장 김대영)가 제 1기 이순신 교육캠프를 전남 여수에서 진행했다.
여수 여해재단(이사장 강성천)이 후원한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미국, 멕시코, 일본에서 온 6학년 이상 학생 30명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애국애족 정신을 배웠다.

캠프에서 임원빈 소장(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연구소)은 ‘위대한 리더 이순신’을 제목으로 충무공의 민족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한 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사람, 타인과 국가, 인류를 위해 희생, 봉사, 헌신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여해재단 강성천 이사장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에 대해 설명한 후 “강한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특강에 이어 학생들은 순천 왜성, 고흥 발포만, 남해 관음포, 진남관을 비롯 여수에 위치한 묘도 봉화산 전망대, 이순신 대교, 충무사, 여수선소유적,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살던 곳, 충민사, 고소대 (대첩비, 타루비), 진남관, 이순신 광장과 좌수영 거북선 등 주요 유적지를 견학하며 충무공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워싱턴에 기반을 둔 이순신미주교육본부의 이승민 본부장은 “앞으로 여수여해재단 및 이순신 관련 단체와 협력, 지속적으로 이순신 교육 캠프를 운영, 전세계 한국학교 학생들과 차세대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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