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비지출액 증가율 둔화, 금리인하 청신호”

2019-07-01 (월) 0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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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통신 분석

미국의 소비자 지출액이 5월에 전 달 대비해 0.4% 증가했다고 28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자 지출은 전 경제 활동 및 규모의 3분 2에서 70%에 이르는 중요한 부문이다. 직전의 4월 증가율은 수정치로 0.6%였다.

5월에 증가율이 떨어진 점을 주목해 로이터 통신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 압력 약화를 말해준다면서 이는 연준에게 7월 정책회의에서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탄약’을 추가로 제공하는 셈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이 점과 관련해 이날 함께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주목된다. 5월의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0.2%로 전월의 0.3%에 못미쳤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의 정통 지표로 보고 있다는,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뺀 핵심 PCE 물가지수의 12개월 누적 상승률에서 인플레 압력 약화의 신호가 읽힌다.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의 5월 누적치는 1.6%로 4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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