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는 27일 올 1분기 경제성장률로 3.1%를 확정 발표했다.

상무부는 두 달 전 첫 예비통계 발표에서 1분기의 GDP(국민총생산) 증가 규모가 3.2%였다고 말한 뒤 한 달 후 3.1%로 수정했다.

미 경제는 지난해 2분기 4.2%, 3분기 3.4% 씩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4분기에 2.2%로 처져 1년 총 성장률이 2.9%로 3% 달성에 실패했었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은 한국이나 유럽과 달리 전년 동기 대비의 연율 환산식으로 작성된다.
이 3.1%의 1년전 대비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로는 0.8% 성장률이다.

이 기간 유로존은 직전분기 대비로 0.4% 성장했다.

한국은 마이너스 0.4%를 기록했으나 미국식으로 전년 동기대비로 하면 1.7% 성장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 2.5% 정도의 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6월까지의 2분기에는 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