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에 선명한 메시지 전달해야” 퀸즈한인교회 목회자 위한 뉴욕신학세미나 열려
2019-06-25 (화) 12:00:00
이지훈 기자

목회자들을 위한 뉴욕신학세미나 첫날인 24일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교는 교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가 목회자들이 더 좋은 말씀을 교인들에게 전하는 방법을 알리는 차원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제1회 뉴욕신학세미나를 마련했다.
25일까지 채경락 교수(고신대 신학과), 배성진 목사(사랑의교회 훈련 담당목사), 김대혁 교수(총신대)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 첫날인 24일에는 목회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바나바 담임목사는 ‘설교학을 믿습니까?’(Do you believe in Homiletics?)라는 주제의 도입 강의로 세미나 첫 순서를 진행했다.
채경락 교수는 ‘설교 작성을 위한 해석 전략’을 주제로, 설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문의 의도와 저자의 의도를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교수는 청중들에게 선명하게 주제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선택하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예수님의 비유해석과 설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배성진 목사는 예수님의 성경구절속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유를 제대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배 목사는 신학적 차원에서 비유를 해석하는 것은 오류를 만들어 낼 확률이 클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와 직설적 의미를 잘 구분해야하며 비유의 목적과 개념 및 형식에 대한 내용을 구분하고 숙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강의로는 김대혁 교수가 ‘내러티브 해석과 설교’를 주제로 내용을 전했다.
세미나 둘째날인 25일에는 채경락 교수가 ‘창세기 해석과 설교’에 대해, 배성진 목사가 ‘요한복음 해석과 설교’를, 김대혁 교수가 ‘시편해석과 설교’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세미나는 오전 9시~4시까지 열린다. 세미나 참가비는 20달러(신학생은 10달러)다. 문의 718-67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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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