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비, 11년 만에 PGA투어 2승

2019-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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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4타차 우승

리비, 11년 만에 PGA투어 2승

11년만에 투어 2승째를 따낸 뒤 기뻐하는 체즈 리비. [AP]

체즈 리비(37·미국)가 11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리비는 23일 코네티컷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막을 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 공동 2위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8년 PGA투어에 데뷔, 그해 RBC 캐나다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리비는 이후 11년간 우승가뭄을 이어오다 이번에 마침내 2승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2위에 6타차 큰 리드를 잡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리비는 첫 16개 홀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1타차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으나 17번홀에서 브래들리가 더블보기로 무너진 반면 그는 버디를 잡아 단숨에 4타차 리드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래들리는 잭 수처(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이경훈(28)은 2언더파 68타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임성재가 공동 21위(6언더파 274타), 배상문(33)은 공동 43위(3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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