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3일 하루에만 빙하 20억t 이상 사라져

2019-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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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하 40%에서 용해 현상 전세계 해수면 상승 우려

지난 13일 그린란드 전체 빙하의 40%가 넘는 빙하에서 용해 현상이 나타나 이날 하루에만 20억t 이상의 빙하가 녹아 사라졌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6월부터 8월 사이가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빙하가 녹는 것은 대부분 7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6월에 그것도 하루 동안에 이처럼 엄청난 빙하가 녹아 없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린란드 빙하를 연구하는 조지아 대학의 토머스 모트는 눈과 얼음은 태양열을 반사해 차가움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반사율의 변화로 급속한 빙하 용해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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